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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 가을비가 내렸습니다. | 서병철 | 2024.10.15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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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치과 검진을 위해 장콜을 오랫만에 이용하였습니다. 갈 때 비가 내려서 약간 기분이 좋아서 차를 탔어요. 오래전부터 이제는 20 대 여성 기사 분도 들어오지 않을까 하고, 기사 분들과도 얘기를 하기도 했었는데 드디어 오늘 20 대 여성 기사 분을 처음으로 만나서 유쾌하게 차를 이용했습니다. 내가 예언(?)한 게 맞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. ㅎ 그런데 돌아 올 때는 다른 기사 분의 차를 타고 불쾌감이 들었습니다. 일단 배차 문자가 뜨면 전화를 해서 얼마 후에 도착한다고 다른 기사 분들은 다 이야기 합니다. 기사들이야 운전 신경쓰는라 잘 모르겠지만 휠체어를 타고 가만히 있는 이용자는 운전 상황을 전혀 모릅니다. 그래서 잘 오고 있는지, 얼마나 걸리는지 몹시 궁금합니다. 기다리는 이용자 입장에서는 5분~10분이 참 깁니다. 왜냐면 버스나 택시 등 다른 대체 수단이 없기에 온통 신경이 쓰이는 거지요. 이걸 기사 입장에서 생각하면 안됩니다. 그런데 도착할 때까지 전화가 없었지요. 또 도착하면 기사가 내릴 때 "안녕하세요" 라는 인사를 다른 기사 분들은 다 합니다. 그러나 인사 한마디가 없고, 장콜 타고 나서, 묻지도 않고 불쑥 구형 2 점식 벨트를 드리댑니다. 다른 부분도 휠체어 바뀌에 무리를 가게 옳바르지 않게 벨트를 하려고 해서 신경을 썼습니다. 모든 게 불쾌하고 신경이 쓰입니다. 코스도 묻지도 않고 평소에 안 다니는 길로 갔구요. 왜 이렇게 차이가 납니까? 처음 입사할 때는 친절하고 잘 하겠다는 다짐을 하지만 조금 지나면 타성에 젖고, 매너리즘에 빠지는 일부 기사 분들은 각성했으면 합니다. 그 초심을 계속 지켰으면 합니다. 아직 촉탁은 아니라고 하던데 .... 오늘 유쾌함과 불쾌함이 교차하는 날이었습니다. 그러나 올 때 기분을 서로 풀도록 내가 조금 마음을 열었지만 그 기사 분은 어떻게 받아 드렸는지 모르겠습니다. 이제 짧은 가을이 지나면 혹독한 겨울이 옵니다. 모든 분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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